mostly art

어렸을 때 들었던 김두수… 말로… 이런 뮤지션들 떠오르는… 호숫가의 찰랑거림을 바라보며 들었다

대학교 다닐 적 산책하며 많이 들었던 추억의 음악………

https://youtu.be/N1gtEAZNI9Y

드디어 찾았다… 이 음악… 2-3년전 쯤 하늘이랑 라이즈호텔 바?에 음악 들으러 갔다가 알게된 이 음악… 제목 못찾아내서 멜로디만 기억해두고 종종 맘속에서 아련히 플레이 해볼 뿐이었는데… azymuth 였다닝 근데 신기한게 나는 이 음악의 중간 부분 파싸 디 콘따~~ 이 부분만 아는데 맨 앞부분 전주에서부터 벌써 ‘헐 이 음악 내가 찾는 음악일지도 모르겠다’ 하면서 긴장 빡 하구 있었음….

dj soulscape · film music 080313 #mood

(옛날 톰요크 인터뷰인데 좋아서 그중 질문 몇 개 발췌해둠… ) 가끔 내가 만들었음에도 전혀 내 자신을 느낄 수 없는 음악들이 있다. 어쩌면 이것이 항상 바라왔던 일처럼 느껴진다. 이번 앨범에 요즘의 실제 분위기를 반영하려고 했나? 상당히 디스토피안적인 느낌이 강하다. 그렇다. 도쿄로 비행한 적 있나? 매번 느끼는 거지만, 시차 누적으로 느끼는 피로감이야말로 실존적 위기와 다를 바 없다. 어느 날, 잠을 자려 했지만 한 두 시간 뒤에는 오히려 번쩍 정신이 들었다. 그때 인간과 쥐의 지위가 바뀐 듯한 이미지가 보였다. 꿈인가 싶었는데 다시 또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비틀거리는 하이힐을 신은 소녀들의 모습이 있고. 알고 보니 그들이 쥐였고 인간들은 배수구에 숨어 있는거다. 또 한번은 런던에 대한 이상한 꿈이..

소더비에 사무라이 테마로 경매 중... 어마무시한 것들 사이에서 꽃 그려진 메이지 시대 단도가 자리잡고 있길래 이거 사달라구...ㅋㅋ

한 사람이 어떤 음악들을 듣는지에 따라 정서의 스펙트럼이 가늠 되는데, 진공 상태의 (딱히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을 때) 나의 기본 정서가 선율로 표현된다면 라디오헤드 음악이랑 비슷할 것 같단 생각을 함.

앨범커버는 Richard Prince. 고딩 때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가장 오래 설정해뒀던 소닉 유스..... 갑자기 듣고 싶어서 찾아 듣는다 그리고 마크제이톱스가 루이비통 디자이너였을 때 리차드 프린스와 마크 제이콥스 협업 for LOUIS VUITTON SPRING/SUMMER 2008

https://youtu.be/p83hTjBypOc

내 대학 시절을 잠식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사운드트랙 중 하나. 비 오는 날 듣곤 하는데, 넘 서글픈 음악이라 자주 듣진 않음… 슬픈 음악 자주 들으면 운명도 슬퍼질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피하는데 오늘은 간만에 감정서핑을!

https://youtu.be/uDikGMM62Ok 09. Sade - I Never Thought I'd See The Day 9th song NO COPYRIGHT INFRINGEMENT INTENDED youtu.be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샤데이 듣기 난 오히려 대학생 때 더 성숙했던 것 같다 학창시절 대학생 시절 어찌 이런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지 나이 들수록 감정이 좀 가벼워지는듯 (좋은 의미로-덜 질척댐)

The Moon Song - Pat Metheny 멀리서 그리는 마음 마중 나가는 마음 떠나 보내는 마음 이 모든 것을 다 담은 음악이라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차 이 음악의 제목이 the moon song이구나 모든 마음을 저 멀리서 관조할 수 있는 존재만이, 모든 만남과 헤어짐을 다 아는 존재만이 연주할 수 있는 음악, 이기 때문이라고 멋대로 생각